입 연 윤석열, "모든 것 제 불찰이다"

강병수 입력 2021. 10. 22. 21:19 수정 2021. 10. 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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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윤 후보 SNS사진 논란의 여파는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윤 후보는 사진을 찍고 올린 건 캠프 직원이지만, 모든 건 자신의 불찰이라며,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 토론회도 문제의 SNS 사진 논란부터 시작됐습니다.

윤 후보나 가족이 사진에 관여하지 않았냐는 겁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반려견을 캠프 직원이 데리고 가가지고, 어디 데리고 가가지고 이 야심한 밤에 이 사진을 찍었다는 겁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반려견을 데리고 간 것은 아마 제 처로 생각이 되고. 그리고 찍은 것은 우리 캠프의 직원이 찍었다고 제가 들었는데..."]

윤 후보는 발언 논란이 있기 전, 유년기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가기로 했고, 그래서 공교롭게 올라간 사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들한테 이것 정말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시고, 불과 한 12시간 지나가지고, 국민을 완전히 무슨 개 취급을 하는, 이런 사진을 올린단 말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인스타그램에 그런 사과 스토리를 올리겠다고 하는 것을 제가 얘기해 주고 승인을 했으니까, 여기에 대해 관련된 모든 불찰과 또 책임은 제가 지는 게 맞죠."]

사과가 희화화된 상황이라, 전두환 옹호 발언 자체도 다시금 거론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광주에 가서는 5.18 묘비를 잡고 울컥하는 사진을 찍고, 이게 지역감정 이용하는 그런 발언 아닙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본인도 전두환 대통령이 김재익을 써서 경제를 잘 챙기고 우리가 그 덕분에 80년대를 잘 먹고 살았고, 이것은 좌파, 우파를 가리지 않고 다 동의하는 일이다, 라고..."]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민주당에서도 당 지도부는 물론, 중진 의원들까지 나서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다, 윤 후보의 인식 수준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가 무지를 넘어 광주 정신을 우롱했다며, 국민의힘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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