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고영표에 판정승..삼성, 선두 KT와 승차는 '0'

이상철 기자 2021. 10. 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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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위 KT 위즈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두 팀의 승차는 0경기로 좁혀졌고 23일 맞대결에서 삼성이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삼성은 74승8무57패를 기록, 승률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으나 KT(73승8무56패)를 0경기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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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7⅓이닝 2실점..고영표는 6이닝 4실점
23일 맞대결서 승리하면 선두 탈환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22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위 KT 위즈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두 팀의 승차는 0경기로 좁혀졌고 23일 맞대결에서 삼성이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삼성은 74승8무57패를 기록, 승률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으나 KT(73승8무56패)를 0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두 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1위 탈환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서 7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4승(7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2020 도쿄 올림픽에 함께 참가했던 '국가대표 동료' 고영표와 선발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고영표는 4회말에 난타를 당하며 6이닝 9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원태인과 고영표가 투수전을 펼치던 경기는 4회말에 흐름이 바뀌었다. 삼성 타선은 구자욱, 오재일, 강민호 등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았고, 호세 피렐라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상수가 고영표의 투심을 공략, 외야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려 주자 3명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원태인은 5회초까지 안타를 1개만 허용하며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원태인에게 6회초 첫 위기가 찾아왔다. 원태인은 배정대에게 안타, 심우준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조용호를 투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고, 이어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강백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지만, 원태인은 곧바로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대량 실점을 피했다.

원태인은 7회초 박경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2사 후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하더니 심우준에게도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우익수 구자욱의 호수비 도움을 받았다.

삼성은 8회초 1사부터 불펜을 운용해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채흥이 8회초 1사 1루에 나가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고, 뒤이어 오승환이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지며 시즌 44세이브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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