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28일 유럽행..교황 면담·G20 참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3개국을 순방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영국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일정 등을 소화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순방지는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는데,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폭넓은 대화를 할 전망입니다.
특히 2018년 10월 첫 면담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의사를 밝혔던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인 만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의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을 모읍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로 이동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국 방문을 마치면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지난 2019년에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습니다.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달 5일 귀국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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