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2사까지 노히터, 거인 킬러 킹험..롯데전 5G ERA 1.41 [오!쎈 부산]

이상학 입력 2021. 10. 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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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이 6회 2사까지 노히터 투구로 위력을 떨쳤다.

킹험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서 롯데전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절대 우위를 보였던 킹험은 이날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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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닉 킹험 /OSEN DB

[OSEN=부산, 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이 6회 2사까지 노히터 투구로 위력을 떨쳤다. 

킹험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지원 미비 속에 한화가 0-1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승리는 놓쳤지만 인상적인 투구였다. 

앞서 롯데전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절대 우위를 보였던 킹험은 이날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까지 롯데전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지며 균자책점 1.41로 마무리했다. 가을야구에 실낱 희망을 갖고 있는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1회 2사 2루에서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는 전준우에게 초구 볼 이후 3연속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3개를 뺏어내 삼진 처리했다. 2회에도 한동희를 같은 고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킹험은 2~4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 1사 후 1루수 에르난 페레즈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1루에 나갔지만 다음 타자 한동희를 투수 앞 땅볼 유도, 1-4-3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내야 땅볼 2개로 가볍게 투아웃을 잡은 킹험은 딕슨 마차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노히터 행진이 깨졌다.  1,2루 위기에서 이대호를 만났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잡고 위기를 극복했다. 

7회가 고비였다. 선두 전준우에게 3루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나타내며 흔들리는가 싶었지만 1루 내야 뜬공 처리한 뒤 한동희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잡고 위기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102개로 스트라이크 61개, 볼 41개. 최고 148km 직구(47개) 중심으로 체인지업(19개), 슬라이더(16개) 투심(13개) 커브(7개) 5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비록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놓쳤지만 킹험은 7이닝 무실점 투구로 롯데 킬러 면모를 재확인했다. 이날까지 올 시즌 롯데전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하면서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20에서 3.04로 낮추며 2점대를 목전에 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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