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타격왕 3파전..끝까지 간다

입력 2021. 10. 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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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가 정규시즌 끝을 향해 달리면서 팀 간 순위싸움만큼 타격왕 경쟁이 치열합니다. 키움의 이정후와 KT 강백호, 롯데 전준우 3파전인데, 누가 수위 타자에 오를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키움이 1점 앞선 9회 초 2사 1, 2루 이정후의 타구가 1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고 그대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이정후는 분한 듯 방망이를 연거푸 내리치더니 결국 부숴버리고 맙니다.

19타석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깨고 이전 타석까지 3안타나 몰아쳤는데도 성에 안 찬 겁니다.

kt 강백호 롯데 전준우와 타율이 소수점 네 자리까지 같을 정도로 최근 타격왕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

시즌 중반까지 4할을 유지했던 강백호는 올림픽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1위에서 내려왔습니다.

이정후와 강백호의 양강구도는 전준우가 9월 이후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3파전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장성호 / 야구 해설위원 - "한 경기에 (안타) 하나 정도를 때려낸다는 생각으로 3타수 1안타 정도 볼넷 하나 포함 이렇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좋아요."

만약 이정후가 타격왕에 오르면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부자 타격왕이 탄생합니다.

포스트 시즌을 향한 각 구단의 순위싸움만큼 타격왕을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을 보는 재미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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