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T와 '단 1리차' 삼성, 1위가 보인다

남서영 입력 2021. 10. 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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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2위전,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를 벗어난 삼성은 KT를 4연패에 빠트렸다.

74승8무57패가 된 삼성(0.564)은 KT(73승8무56패·0.565)에 승률 단 1리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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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4회말 무사 만루에서 2루타를 치며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대구=남서영기자]1위-2위전,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를 벗어난 삼성은 KT를 4연패에 빠트렸다. 74승8무57패가 된 삼성(0.564)은 KT(73승8무56패·0.565)에 승률 단 1리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7.1이닝 7안타 5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7패)을 따냈다. 두번째 투수로 나온 최채흥도 0.1이닝 무실점, 마무리 오승환도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6번 2루수로 나선 김상수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3회까지 양 팀의 선발 투수는 팽팽히 맞섰다. 4회 원태인이 공 7개로 3타자를 정리한 뒤 4회말 삼성 타선은 고영표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 구자욱이 내야안타, 오재일이 중전 안타,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피렐라가 내야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상수의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터져 4-0까지 달아났다.

경기 초반까지 연타석 안타 생산에 실패하던 KT는 6회말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 배정대가 좌전 안타를 때린 뒤 심우준이 번트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바로 조용호가 투수 앞 땅볼로 출루했고 2루에 있던 배정대는 3루까지 향했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결국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4를 만들었다.

흐름을 탄 KT는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경수의 좌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이 터지며 2-4까지 추격했다.

경기 후반 삼성의 위기도 있었다. 8회 2사 1루 투수가 최채흥에서 오승환으로 바뀐 뒤 1루에 있던 대주자 송민섭이 도루에 성공했고, 타석에 있던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제라드 호잉이 3루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6이닝 동안 9안타 7삼진 4실점 했다. 타선에서는 6번 2루수로 나선 박경수가 솔로 홈런을 때렸고, 강백호와 배정대가 멀티히트를 때렸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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