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7⅓이닝 2실점 혼신의 투구..라팍이 열광의 도가니로 [오!쎈 대구]

손찬익 2021. 10. 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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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이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원태인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조용호와 황재균을 범타 처리한 원태인은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2회 호잉(헛스윙 삼진), 박경수(3루 땅볼), 장성우(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한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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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 주자 1루 KT 심우준의 타구를 삼성 우익수 구자욱이 몸을 날려 잡아내자 삼성 선발 원태인이 기뻐하고 있다. 2021.10.22 /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이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원태인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14승째.

1회 조용호와 황재균을 범타 처리한 원태인은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2회 호잉(헛스윙 삼진), 박경수(3루 땅볼), 장성우(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한 원태인. 3회에도 배정대, 심우준, 조용호를 꽁꽁 묶었다.

원태인은 4회에도 황재균과 강백호를 각각 유격수 땅볼, 유격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유한준을 2루 땅볼로 가볍게 돌려 세웠다. 삼성은 4회말 공격 때 5안타를 집중시켜 빅이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5회 호잉, 박경수, 장성우 모두 범타로 제압한 원태인은 6회 첫 실점했다. 배정대의 좌전 안타에 이어 심우준의 번트 성공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조용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 주자 심우준을 잡아냈다. 계속된 1사 1,3루서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원태인은 강백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3루 주자 배정대는 홈인. 원태인은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원태인은 7회 1사 후 박경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2사 후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심우준을 뜬공 처리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원태인은 8회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대타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원태인은 1사 1루 상황에서 최채흥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원태인이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올때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삼성은 KT를 4-2로 꺾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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