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욱 재소환..대질조사 '700억' 규명 주력
[뉴스리뷰]
[앵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2일) 남욱 변호사를 다시 소환했습니다.
어제 대장동 핵심 4인방을 상대로 벌였던 대질조사의 내용을 토대로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동규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곧장 이튿날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렀습니다.
남 변호사가 한국 땅을 밟은 후 닷새째 이어지는 조사입니다.
<남욱 변호사 / 천화동인 4호 소유주> "(어제 어떤 얘기 나누셨나요?) … (유동규씨에게 3억 원 주신 건 왜 주신 거예요?) …"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전날 있었던 '대장동 4인방' 대질신문 내용에 관한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질조사에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포함한 의혹 당사자들에게 700억 원이라는 돈이 실제 건네질 예정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특정 민간업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러한 거액의 뇌물을 주고받기로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를 토대로 유 전 본부장 공소장에 '700억 약정' 의혹에 대한 '뇌물'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에게 지난 2013년 3억여 원을 자신이 전달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이 내용 역시 공소장에 담았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50억 약속 클럽', '350억 원 로비설' 등도 집중 추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유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공범 관계와 구체적 행위 분담 등에 관련된 조사도 벌였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처럼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들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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