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통근열차 성폭행 신고자 있었다..승객 외면은 오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발생한 '미국 통근열차 성폭행 사건' 당시 승객들이 범행을 방관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 검찰이 오보라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잭 스톨스타이머 델라웨어 카운티 지방 검사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승객들이 자리에 앉은 채 (범행을) 지켜보거나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으며 방관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미국 통근열차 성폭행 사건' 당시 승객들이 범행을 방관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 검찰이 오보라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잭 스톨스타이머 델라웨어 카운티 지방 검사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승객들이 자리에 앉은 채 (범행을) 지켜보거나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으며 방관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두 사람이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고, 이 중 한 명이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SEPTA) 경찰대에 익명으로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이 같은 주장은 사건 발생 초기 나온 교통국의 설명과 거리가 있다.
성폭행 당시 승객들이 외면해 피해자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던 교통국과 현지 경찰은 검찰의 이 같은 기자회견 후에도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NYT는 입수한 사건 진술서를 토대로 가해자인 티스턴 응고이(35)가 지난 13일 오후 9시16분께 열차에 탑승했고, 옆자리 여성을 상대로 30여분간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다가 급기야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현장 주변에는 10명가량의 승객이 있었지만 피해 여성이 다른 사람들이 알아챌 정도로 도움을 요청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NYT는 전했다.
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검경에 당시 상황을 진술한 목격자는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법원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응고이에게 18만달러(한화 약 2억1200만원)의 보석금을 책정했고, 응고이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5일 열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티셔츠 한 장 50만원인데 '불티'…삼성맨도 반한 토종 명품
- "이 패딩 수지·아이유도 입는대"…벌써부터 흥행 조짐
- "축의금 10만원 받고 5만원 냈는데…잘못한 걸까요?"
- 스테이크 앞의 야만인들, 아웃백으로 2000억 대박 난 비결 [차준호의 썬데이IB]
- 새우깡 '깜짝 변신' 뜨거운 반응…2주 만에 220만봉 '불티'
- '야구 여신' 공서영, 속옷 위 재킷만…아찔한 볼륨 몸매 [TEN★]
- '돌싱' 배수진, 의미심장한 한 마디..."다 한순간이네"[TEN★]
- 금발의 미녀, 정체가…무대 찢은 오만석
- '홍콩 부촌댁' 강수정, 게살 발라주는 ♥금융맨 남편…"완전 감동" [TEN★]
- '슬픈열대' 김선호 안고 간다…"기회 보답할 것"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