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육아' 금쪽이 속마음에 눈물바다, 정형돈 "子가 먼저 아빠에 손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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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금쪽이의 속마음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10월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70회에서는 반항과 자해 문제를 보이는 두 금쪽이 형제와 부모님의 관계 개선을 위해 최초 온가족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은 모르는 형제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두 금쪽이의 속마음은 오은영 박사뿐 아니라 모든 패널들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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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형제 금쪽이의 속마음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10월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70회에서는 반항과 자해 문제를 보이는 두 금쪽이 형제와 부모님의 관계 개선을 위해 최초 온가족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은 모르는 형제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둘째 금쪽이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질문에 고민 없이 "엄마"라고 답하며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엄마의 표정.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둘째 금쪽이는 엄마랑 있으면 어떠냐는 질문에 "짜증나고 화난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금쪽이는 이유에 대해 "모른다. 저도 왜 그런지 모른다"며 행복한 기억이 거의 없음을 전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죽는다는 것조차 생각하기 싫다. 엄마가 없어지면 집도 없어진다. 그런 엄마 사라지면 전 못 산다"며 엄마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어 첫째 금쪽이의 마음도 공개됐다. 첫째 금쪽이는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 같냐는 질문에 "분명 뭔가 잘못됐고 어디서부터 일그러졌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디서부터 시작된지는 모르겠어"라며 "내가 그때 PC방을 안 가고 공부를 했더라면, 내가 그때 거짓말을 안 �다면, 동생을 혼낼 때 안 끼어들었다면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라고 자책했다.
첫째 금쪽이는 "아빠, 아빠 기준에 안 맞는다고 뭐라 안하고 계속 지켜봐줬으면 좋겠어. 나도 놀기만 하려던 건 아니었어. 열심히 해볼 거니까 한 번만 더 지켜봐 주세요 아빠"라고 아빠를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두 금쪽이의 속마음은 오은영 박사뿐 아니라 모든 패널들을 울렸다. 신애라는 "다 큰것 같지만 아직 아기고, 금쪽이의 마음에 상처가 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착잡해했다.
정형돈은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인데, 그런 느낌을 받았다. 첫째가 아빠라는 단어를 꺼냈을 때 첫째가 아빠에게 문을 닫지 않았구나. 어렵지만 아빠에게 먼저 손을 뻗은 것 같다. 손 좀 잡아달라고. 용기를 냈으니 아빠도 손을 잡을 용기를 낼 때"라고 속마음을 들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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