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말꼬리 잡아" vs 유승민 "인신 공격만" 격돌

최서진 입력 2021. 10. 22.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국민의힘 경선 두번째 1대1 맞수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서로 "말꼬리를 잡으러 나왔나", "정책 얘기를 하니 인신공격을 한다" 등 격한 언사를 주고받았다.

윤 전 총장은 '경제 대통령' 구호를 내세우고 있는 유 전 의원에 "본인의 경제 역량을 토론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인신공격이나 했지 정책이나 이런 걸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20분 시간에 13분 이상을 인스타 (논란 사진을) 얘기한다"고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尹 "전두환 경제 잘 챙긴다고…내로남불"
"경제 대통령? 인신공격 했지 정책 못 봐"
劉 "국민들이 분노하는데 말꼬리 인가?"
"전공은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다 나온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유승민(왼쪽부터),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22일 국민의힘 경선 두번째 1대1 맞수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서로 "말꼬리를 잡으러 나왔나", "정책 얘기를 하니 인신공격을 한다" 등 격한 언사를 주고받았다.

하루 종일 '개 사과' 파문에 시달린 탓인지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의 정책 질문에 짜증을 내며 말꼬리 잡기라고 공격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토론회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을 지적한 유 전 의원을 향해 "본인도 전두환 대통령이 경제를 잘 챙겼다고 하셨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적어도 유 후보에 이런 얘기 들을 일은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논란이 된 '개 사과' 사진에 대해선 "늘 유 후보는 토론하러 나오시는 건지, 말꼬리를 잡으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 "국민들이 분노하는데 말꼬리인가"라고 황당함을 표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경제 대통령' 구호를 내세우고 있는 유 전 의원에 "본인의 경제 역량을 토론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인신공격이나 했지 정책이나 이런 걸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20분 시간에 13분 이상을 인스타 (논란 사진을) 얘기한다"고도 했다.

또 "경제 박사학위할 때 전공을 뭘 하셨나"라며 "어떤 분야를 전공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정책이 나오면 필수적인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막연하게 던져 놓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전공은)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다 나온다"며 "정책 토론하자고 해 놓고 계속 인신공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감한 질의가 이어지자 윤 전 총장은 손가락질을 하거나 감정이 격해져 말문이 막히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에게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에 동의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가 유 전 의원이 "사실 아닌 이야기를 막 한다. 국민 앞에 거짓말하지 마라"고 경고를 받았다. 당황한 윤 전 총장은 "원내대표 연설할 때…", "거짓말인지 아닌지 신문을 보고…"라며 대답이 꼬이는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