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복 어선 수색 사흘째..추가 구조자 없어

정상빈 입력 2021. 10. 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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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일 밤 독도 북동쪽 먼바다에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 어선에 대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추가 구조자 소식은 아직 없는 가운데, 어선 선체는 오늘 아침 침몰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1 일진호가 전복된 독도 먼바다에선 사흘째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해경과 해군 함정에 민간 어선, 항공기까지 투입해 수색 범위를 더 넓혀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선원을 추가로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원 9명 가운데 어제 구조된 선장 등 3명을 제외하고,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선원 각 2명씩 모두 6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탭니다.

전복된 어선은 오늘 아침 6시 반쯤 바닷속으로 침몰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2,600미터입니다.

하지만 선체 침몰에 앞서 해경은 어제 어선 내부를 수색해 배 안에 실종 선원이 없다고 판단하고, 수중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해경 등은 이후에도 함정 등을 투입해 실종자 해상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송민웅/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 "사고 해류가 서쪽 방향으로 흐르는 점을 감안해서 수색 구역을 확대하고, 오늘 밤부터는 민간 어선 5척을 추가 투입하여 집중 수색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또 내일은 실종 선원 가족들을 해경 항공기에 태워 수색 현장을 둘러보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고 해역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며 피항 통보가 전파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동해 최북단에 있던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은 인근 어선을 인솔해 울릉도로 피항했지만 한일 중간수역 일본 경계 해역에서 조업하던 제11 일진호는 울릉도와 거리가 너무 멀어 피항이 늦어졌고, 이 과정에서 파도가 거세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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