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정상급 지휘자 하이팅크 타계..향년 92세

유동엽 2021. 10.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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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1929년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하이팅크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1954년 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하던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했습니다.

하이팅크 소속사는 "그는 450곡을 녹음한 전설적인 음악가였을 뿐 아니라, 미래 세대 지휘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던 열정적인 멘토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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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하이팅크의 소속사이자 영국의 클래식 기획사인 아스코나스 홀트는 "하이팅크가 부인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1929년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하이팅크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1954년 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하던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했습니다.

1961년 네덜란드 왕립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수석 지휘자가 된 뒤 27년간 활동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영국 코번트가든 왕립오페라하우스, 글린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도 역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977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2013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이팅크 소속사는 "그는 450곡을 녹음한 전설적인 음악가였을 뿐 아니라, 미래 세대 지휘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던 열정적인 멘토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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