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정상급 지휘자 하이팅크 타계..향년 92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1929년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하이팅크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1954년 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하던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했습니다.
하이팅크 소속사는 "그는 450곡을 녹음한 전설적인 음악가였을 뿐 아니라, 미래 세대 지휘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던 열정적인 멘토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하이팅크의 소속사이자 영국의 클래식 기획사인 아스코나스 홀트는 "하이팅크가 부인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1929년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하이팅크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1954년 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하던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했습니다.
1961년 네덜란드 왕립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수석 지휘자가 된 뒤 27년간 활동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영국 코번트가든 왕립오페라하우스, 글린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도 역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977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2013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이팅크 소속사는 "그는 450곡을 녹음한 전설적인 음악가였을 뿐 아니라, 미래 세대 지휘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던 열정적인 멘토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사과'의 진정성..대통령 후보의 자격
- '물병 사건' 피해자 혈액서 독성물질 검출.."자택 발견 물질과 동일"
- [영상] 공중에서 멈춘 롤러코스터…승객들 한 시간 넘게 ‘벌벌’
- "환경 때문에"..제주 스타벅스 '다회용 컵' 도입했지만 55% '미회수'
- [단독] 스토킹처벌법 적용 첫 체포.."거부에도 집 찾아와"
- 알렉 볼드윈 촬영중 발사한 '소품 권총'에 촬영감독 숨져
- 비린내 나는 어시장서 쭈그리고 8시간.. "최저임금이라도"
- [영상] 제주도에선 돈 있어도 '이것' 없으면 차 못 사요!
- 증권사의 이익전망만 믿고 투자하면 위험한 이유
- 여성 2백여 명 불법촬영 들키자 자전거 도주..검거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