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연경 씨' 김연경, 희밍브리지에 3천만원 기부

류한준 2021. 10.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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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아이콘' 김연경(상하이)이 의미있는 활동에 나섰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연경이 출국한 당일인 이날 "기부금 액수는 3천만원"이라며 "호우, 추위, 더위, 감염병 등과 같은 재난으로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위기가정을 돕는 데에 쓰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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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아이콘' 김연경(상하이)이 의미있는 활동에 나섰다. 김연경은 2021-22시즌 중국 슈퍼리그 개막 준비를 위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중국으로 떠나기 전 '재난위기가정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김연경은 지난 19일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라이언앳을 통해 희망브리지에 기부금을 전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연경이 출국한 당일인 이날 "기부금 액수는 3천만원"이라며 "호우, 추위, 더위, 감염병 등과 같은 재난으로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위기가정을 돕는 데에 쓰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22시즌 중국 슈퍼리그 개막 준비를 위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김연경은 지난 19일 구호단체인 희밍브리지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열린 도쿄올림픽에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 김연경. [사진=정소희 기자]

김연경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망브리지 '희망대사'로도 활동하기로 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연경은)앞으로도 재난피해 이웃과 재난위기가정을 물심양면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조금 더 춥고 힘들 수 있는 겨울이 다가오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힘을 보탠다"며 "희망대사 활동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은 당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밍브리지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핀 김연경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중국리그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보여 배구팬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희망을 선물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송필호 씨가 회장을 마토 있고 지난 1961년 전국의 신문사,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로 지정됐다.

설립 후 올해까지 성금 1조5천억원과 구호물품 5천만 점 이상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1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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