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년제, 학기제로 축소되나..운영시수 감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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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에서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학교에서 진행 중인 자유학기 운영시수를 축소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자유학기 방향을 초·중학교 전환기 적용과 수업 개선으로 명료화하는 한편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생들이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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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 운영 제안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교육당국에서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학교에서 진행 중인 자유학기 운영시수를 축소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 추진위원회는 22일 오후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마련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를 맡은 이승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연구실장은 주제 발표에서 자유학기 운영이 특정 시간과 프로그램으로 구체화되면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유학기 방향을 초·중학교 전환기 적용과 수업 개선으로 명료화하는 한편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유학기제는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돼 2016년 전체 중학교에서 실시됐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생들이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2017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장이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할 수 있던 방식이 한 학기 또는 두 학기를 지정할 수 있도록 바뀌면서 자유학년제가 도입됐다.
이 실장은 구체적으로 자유학기 운영 시기를 1학년 1학기나 2학기로 유지하되, 자유학기를 한 학기만 운영할 경우 운영시수를 기존 170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7주 기준 주당 6시간(3일)으로 하고 주제선택활동 2개와 진로탐색활동 1개를 운영하는 식이다.
자유학기 편성도 주제선택활동과 진로탐색활동으로 하거나 주제선택활동을 필수로 하고 나머지 영역은 자율 선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자유학기 운영시수를 이 실장 제안처럼 축소할 경우 자유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축소되는 셈이다.
이 실장은 또 2025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중학교 3학년에 진로연계교육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 실장은 "3학년 2학기에 진로 탐색 및 진학 준비를 위해 진로연계학기를 편성·운영하되, 구체적인 적용 기간은 지역 및 학교에서 결정하는 안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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