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1256명..전주 금요일 대비 65명↓(종합)

이윤희 기자 입력 2021. 10. 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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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969명, 77%..학교·제조업·요양병원 등 연쇄감염 여전
서울 영등포구 중마루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전통시장 상인 등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25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216명 대비 40명 늘어난 수치다. 전주 금요일(10월15일, 1321명)과 비교해선 65명 감소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456명, 경기 418명, 인천 95명, 경남 59명, 충북 47명, 충남 41명, 부산 36명, 경북 35명, 대구 20명, 강원 18명, 전북 11명, 광주 7명, 전남 5명, 대전·제주 각 3명, 울산 2명 등이다.

오후 6시 현재 세종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이 969명(77.15%), 비수도권이 287명(22.85%)이다.

경기도에서는 양주시 요양원 관련 2명(누적 23명),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2명(누적 19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발 확산이 이어졌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에 의한 감염은 206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37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4명이다.

강원 원주에선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기존 지역 내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의 확진자 중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1명은 외국인으로 타 지역 확진자의 배우자로 확인됐고, 다른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충북 음성에선 콘크리트업체(누적 23명)와 사료업체(누적 16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4명과 1명 추가됐다.

교육현장 집단감염도 이어져 청주의 한 중학교(누적 34명)와 충주의 한 중학교(누적 25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과 4명 더 발생했다.

충주의 한 음식점(누적 9명)과 진천의 플라스틱 제조업체(누적 30명)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1명씩 더 나왔다.

경북 구미에선 외국인 지인 모임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9명은 베트남 국적이며, 4명은 캄보디아, 2명은 내국인이다.

구미의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 20일 베트남 국적인 C씨가 감염되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21일 C씨가 근무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지인 8명과 동료 7명 등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날 15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가 31명이나 된다.

영주에선 고교생 4명, 초등생 2명, 중학생 1명, 일반인 3명 등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명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학교발 확진자가 잇따르자 영주시는 지역 16개 초·중·고에 대해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추가 접촉자를 자가격리시키고 필요한 경우 동선 등의 정보를 안전문자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에선 4명의 확진자가 나온 회사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회사는 현재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에서도 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요양원에서 지난 15일 타 병원 진료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입소자 1명이 첫 확진됐다.

부산에선 사하구 소재 지구대와 강서구 한 사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하단지구대의 한 경찰관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1명(경찰관 10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경찰관들은 모두 같은 부서 소속으로 장시간 근무와 식사를 같이 하면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확진된 11명 중 접종완료자는 8명이며, 3명은 미접종자로 조사됐다. 현재 하단지구대는 임시 폐쇄됐으며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한 업체에서도 전수검사 결과 5명의 직원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숙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당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직원 4명, 환자 5명)이다.

광주에서도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확진자는 Δ서울 확진자 관련 2명 Δ조사 중(유증상 검사) 2명 Δ해외입국 1명 Δ경북 영주 확진자 관련 1명 Δ직업소개소 행정명령 1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중 1명은 광산구 소재 한 아동병원 간호사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의 현장 평가를 진행한 후 검사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직업소개소 행정명령으로 나온 확진자 1명은 동티모르 국적이다. 이 확진자는 제조업체에 일용직으로 근무한다.

전남 목포에선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신안에선 건설현장 기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근로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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