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매출기록 또 경신..3분기에만 9조원 넘겼다

김도현 기자 2021. 10. 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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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분기 매출기록을 또 경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9조1515억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9조원 이상의 분기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3분기까지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철강·에너지·식량 등 핵심사업 확장과 함께 친환경차 부품·소재 등 신사업도 지속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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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마하 유망구조 가스산출시험 장면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분기 매출기록을 또 경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9조1515억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9조원 이상의 분기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분기 잠정실적을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485억원이다. 매출·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81%, 3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매출 24조7630억원, 영업이익 4454억원 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 3분기에는 철강원료사업과 무역법인의 트레이딩 호조에 판매량 및 매출이 증가했다. 포스코SPS와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호조도 이어졌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해 제철소의 철스크랩 사용 비중이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철강원료의 안정적 공급 체제를 구축하며 판매량이 증가했다. 포스코WTP(World Top Premium) 제품 판매 강화로 자동차강판 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미얀마 가스전도 직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3분기까지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철강·에너지·식량 등 핵심사업 확장과 함께 친환경차 부품·소재 등 신사업도 지속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 성장 로드맵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전략 밑그림을 보여줬다. 미얀마에 이어 말레이시아 'PM524' 광구에 대한 탐사운영권을 획득했다. 4분기부터 4년간 탐사를 진행한다. 호주에서는 전문E&P사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연계 사업을 통해 그룹사의 수소경제 사업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심산이다.

또, 친환경차 부품인 포스코SPS의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2025년까지 400만대 공급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 연간 매출액 7500억원 달성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중국에 생산기지 건설 투자를 진행 중이고 북미 등 해외 거점에 진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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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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