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동생 전경환, 뇌경색·심장질환 등 지병 별세

이정민 입력 2021. 10.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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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22일 전 전 대통령 측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전씨는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의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당시 검찰은 뇌경색, 심장질환 등을 앓는 전씨에 대해 심의를 거쳐 형 집행 정지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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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22일 전 전 대통령 측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전씨는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의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환 [사진=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4일이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형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당시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된 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1989년에 전씨는 새마을운동본부 회장 등을 지내며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7년, 벌금 22억원 등을 선고받았다.

또한 전씨는 2004년 4월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 원을 받는 등 모두 15억 원과 미화 7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고,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건강상 이유로 처음 형 집행 정지를 받는 등 각종 병환을 이유로 총 8차례 형 집행 정지 처분을 받았고, 2017년 3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2013년 당시 검찰은 뇌경색, 심장질환 등을 앓는 전씨에 대해 심의를 거쳐 형 집행 정지를 허가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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