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일반 공모 16조 뭉칫돈..신한금투 '0주' 속출할 듯

오경선 입력 2021. 10. 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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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22일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6조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끌어모았다.

22일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엔켐의 청약증거금은 16조4천65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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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최소 1주 배정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22일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6조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끌어모았다.

22일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엔켐의 청약증거금은 16조4천650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합 경쟁률은 1천275.69대 1이다.

엔켐의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 청약에 18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사진은 엔켐의 일반 공모 청약 최종 현황. [사진=대신증권]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1천311.45 대 1, 신한금융투자가 1천132.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공모 물량 61만4천605주에 35만280주가 신청됐다. 엔켐은 일반 청약 물량의 절반을 균등배정 물량으로 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경우 균등배정 물량(24만5천842주)보다 신청 건수가 적어 청약 신청자들 모두 최소 1주를 배정받을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신청 건수가 균등배정 물량(6만1천461주)의 2배에 달해, 신청자의 절반 가량은 1주도 배정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켐은 지난 15일과 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3만5천원) 상단을 초과한 4만2천원으로 확정했다.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의 사업화에 성공했고, 배터리 주요 4대 지역(미국, 유럽, 한국,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핵심 경쟁력으로 글로벌 탑(Top) 5 배터리 제조업체 중 3개 회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향후 엔켐은 폴란드와 미국에 2만톤씩 총 4만톤의 생산능력(CAPA)으로 NMP리사이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약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리튬이온 전지와 전고체 전지의 중간 단계인 젤 타입의 전해액과 급속충전, 불연전해액 등 다양한 미래 배터리 및 전해액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엔켐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헝가리, 중국 등 해외 공장 증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엔켐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 넘버(No.)1 전해액 제조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해 엔켐을 지지해주신 고객사와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엔켐은 오는 26일 납입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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