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원들 '전복세트 수수' 의혹..경찰 내사 착수

자료사진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건설회사 관계자로부터 전복세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9월 초 시의회 의원 일부가 건설사 관계자로부터 37만 원 상당의 전복세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복은 김포시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건설사 관계자가 시의원들의 집으로 보낸 것으로,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의원들이 전복값을 돌려줬습니다.

김포시의회의 한 의원은 "해당 업체가 현재 진행되는 사업과 관련이 있는 곳인 줄은 몰랐다"면서 "전복세트를 받은 의원들은 모두 해당 금액을 돌려주고 권익위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이제 막 해당 의혹을 확인한 단계로, 시의원들이 실제로 전복세트를 받은 게 맞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빈 기자 (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9287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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