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삼수생' 카카오페이, 기관 수요 예측서 반전..공모가 9만원 확정

김성훈 기자 입력 2021. 10. 22. 18:27 수정 2021. 10. 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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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평가 논란과 정부의 플랫폼 규제로 두 차례나 상장 일정을 미뤘던 카카오페이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 시작될 일반 청약에도 관심이 높아지게 됐는데요. 

김성훈 기자, 상장 준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일단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네요? 

[기자] 

카카오페이는 기관 수요 예측에서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잇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70.4%로, 2014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1조 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습니다. 

이와 함께 공모가는 희망가의 최상단인 9만 원으로 결정됐고, 공모 금액은 1조 5300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앵커] 

이제 관심은 일반 공모 청약인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청약 신청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4곳의 증권사에서 받습니다. 

특히 청약 첫날인 월요일에는 접수 시간이 6시간 연장돼 밤 10시까지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최소 청약 주식 수는 20주로, 공모가의 50%인 증거금은 90만 원을 넣어야 합니다.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은 증거금이 많을수록 유리한 '비례배정' 방식 없이 100% '균등배정'으로 진행돼 누구나 동등하게 청약기회가 돌아갑니다. 

한편, 오늘(22일)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한 3006.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소폭 오른 995.07에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전 내린 1177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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