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과' 지적에..윤석열 "직원이 올렸지만 제 불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 사과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당 사진을 촬영한 배경에 대해 "캠프 직원이(찍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관련 발언이 옹호 논란으로 번지자 22일 사과 관련 SNS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 사과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당 사진을 촬영한 배경에 대해 “캠프 직원이(찍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 찍은 곳은 우리 집이 아니고, 캠프 SNS 담당 직원이 와서 찍었다”며 “저희 집 말고 집 근처 사무실에서 찍은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 ‘그럼 반려견을 캠프 직원이 야심한 밤에 찍었나. 윤 후보는 그 자리에 없었나’라고 되묻자 “저는 그 시간에 대구 토론을 마치고 새벽 1시반이라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을 데리고 간 건 제 처같다”며 “제 처로 생각되고. 찍은 것은 우리 캠프 직원이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을 개취급한다’라고 유 전 의원이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사진에 나오는 강아지는 9년간 자식처럼 생각하는 가족이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 불찰”이라며 “사과 관련 스토리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게 한것도 저 아니겠나. 인스타에다 그런 사과 스토리를 올린다는 것을 제가 승인했으니 관련된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게 맞다”라고 했다.
여권에 이어 야권에서도 “사과는 개나 줘라는 뜻인가” “상식을 초월해 착잡하다” “후폭풍이 거셀 것” 등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윤 전 총장 대선캠프 측은 해당 SNS 계정을 폐쇄 조처한 뒤 “향후 글을 올릴 때 신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세현 (p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두환 비석 밟은 이재명 "내란 수괴, 집단 학살범…꼭 처벌해야"(종합)
- "미이라 같다"…10년 병수발 아내의 잔인한 반전
- '여성 편력 심하고 폭력적' 폭로글.. 김선호 측 "사실무근"
- "확진자 2만 5000명 대비해야…상황 심각 '서킷 브레이커' 도입"
- 김동연 창당 첫발에 정치권 총출동…대선 `다크호스` 나오나
- 솔트 측 "김선호 대학 동문 폭로→9월 계약 만료설 전부 사실 NO" [공식]
- "직원들 마신 생수병, 독극물 확인 안 돼"…'생수병 미스터리' 증폭
- 토스트 먹고 87명 복통·설사…"노로바이러스 검출"
- ‘도리도리·쩍벌’ 셀프 디스하다 자살골…윤석열 '개·사과' 인스타 폭파
- '대장동 설계자' 유동규 재판, 중앙지법 부패전담부에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