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가 9만 원 확정..의무보유확약비율 역대 최고

김범주 2021. 10. 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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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상장을 앞둔 카카오페이의 공모가가 9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 마감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오늘(22일) 공시했습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 원 이상을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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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상장을 앞둔 카카오페이의 공모가가 9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 마감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오늘(22일) 공시했습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1조 5,300억 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조 7천억 원입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투자자와 해외 기관투자자 1,545곳이 참여해, 경쟁률은 1,714.47대 1을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 중 99.99%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9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해, 기관 공모참여금액은 총 1,518조 원에 이릅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 원 이상을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신주 전체 물량 중 25%인 425만 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는 한편,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전체 물량을 균등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청약은 이번 달 25~26일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고,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합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공모 첫날 비대면 청약신청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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