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회장 '스우파' 원픽 댄서는?..함연지 "아이키, 인간미 사랑스러워"

[뉴스엔 송오정 기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온 가족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애청자라고 밝혔다.

10월 22일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서는 함연지가 아버지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 남편과 함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관련해 이야기꽃 피웠다.

과거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당시, 아이키와 출연했던 함연지는 "당시엔 얼마나 대단한 만남인지 몰랐다"라며 "거기서 제가 아이키 님의 댄스를 직관하지 않았나. 그 후 찐팬이 돼서 춤 관련 프로그램(스우파)에 나오신다는 걸 알고 '이건 봐야 된다' 싶었다"라며 그렇게 '스우파' 덕질을 시작하게 됐다고.

햄편(함연지 남편 애칭)은 "난 일단 코카N버터가 좋다. 그 느낌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함연준 회장은 딸 함연지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해, 처음엔 강한 화장과 배틀 콘셉트에 거부감을 느꼈으나 "보면 볼수록 빠져들어서 안 볼 수 없던 프로그램"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원픽 댄서로는 함연지는 아이키를 꼽았다. 함연지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달까. 선윤경 님이 배틀할 때 우는 장면 있었지 않나. 인간미가 너무 사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햄편은 "YGX 리정 님은 천재같다"라면서도 "제일 좋아했던 공연은 프라우드먼 메가크루 미션이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예술로 넘어가는 게 느껴졌다"라는 등 원픽을 꼽는 것을 어려워했다.

함영준 회장은 "각각을 리드하는 리더들의 능력이 탁월하다"라면서도, 댄서 모니카를 원픽으로 꼽으며 "아무래도 연륜이 있어보여서. 연륜?! 이러면서 뒤집어질지 모르겠지만 무르익은 춤이 너무 멋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모니카의 20살 무렵 댄스영상도 가족이 다함께 찾아봤다고.

또한 허니제이가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자"라는 말도 감명 깊게 느꼈던 함 회장은 "얼마나 멋있는 말이냐. 굉장히 경영학적이고 회사에 회장을 시켜도 되는 사람"이라며 극찬했다. 오뚜기 회장으로 허니제이를 추천하는 등 열변을 토하는 함 회장의 모습에 함연지와 햄편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함 회장은 '스우파' 감상문까지 낭독하고, 리더들의 TMI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는 등 열혈 애청자임을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햄연지'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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