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애틀랜타에 1년 전 '악몽' 안기나..테일러 3홈런 6타점 폭발

신원철 기자 2021. 10.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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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탈락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역전의 주역 가운데 하나였던 작 피더슨은 이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 공략에 앞장서고 있었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3패 뒤 3연승, 올해 와일드카드게임 1승, 디비전시리즈 2패 뒤 2연승에 이번 승리까지 '엘리미네이션 게임(탈락 직전 경기)'에서만 7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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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송승민 영상기자] LA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탈락 위기를 겪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차전까지 1승 3패로 몰려 가을 야구를 마칠 뻔했다가 5차전부터 7차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운명의 장난처럼 올해 다시 애틀랜타를 만난 다저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승 3패 탈락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상황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 없었다. 5차전은 선발투수가 없어 불펜게임으로 치러야 했고, 클러치 타자 저스틴 터너는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역전의 주역 가운데 하나였던 작 피더슨은 이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 공략에 앞장서고 있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탈락 위기에서 강했다. 22일(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애틀랜타를 11-2로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3패 뒤 3연승, 올해 와일드카드게임 1승, 디비전시리즈 2패 뒤 2연승에 이번 승리까지 '엘리미네이션 게임(탈락 직전 경기)'에서만 7연승이다.

▲ 등번호 3번 크리스 테일러.

애틀랜타에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승리. 그 중심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있었다. 테일러는 2회 역전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안타 6타점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테일러는 "기립박수는 처음 받아본다. 내가 뭔가 대단한 일을 다저스타디움에서 해내면 더 기분이 좋다. 이곳은 특별한 곳이고, 다저스 팬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 무대에서, 이런 인파 앞에서 해냈다. 내게는 잊지 못할 하루"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2회 역전 2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 1타점 적시타와 5회 2점 홈런, 그리고 7회 솔로 홈런을 몰아쳤다. 그는 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게임에서도 9회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는 등 다저스의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만 4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5차전 승리를 발판으로 역전을 바라본다. 6차전은 맥스 슈어저가 선발 등판하는 만큼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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