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토리 사과' 지적에 "직원이 사진 올려..모든 게 제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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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은 사과 사진 논란에 사과했다.
윤 전 총장은 22일 오후 열린 유승민 전 의원과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맞수토론에서 "지난 주나 그 전 주에 인스타그램에 사과 스토리를 올리겠다는 하는 것을 제가 승인했다. 이와 관련된 모든 불찰과 책임을 제가 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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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은 사과 사진 논란에 사과했다. 다만 자신이 아닌 담당 직원이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22일 오후 열린 유승민 전 의원과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맞수토론에서 "지난 주나 그 전 주에 인스타그램에 사과 스토리를 올리겠다는 하는 것을 제가 승인했다. 이와 관련된 모든 불찰과 책임을 제가 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왜 하필 이런 일이 있을 때 과일인 사과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는 것 하고 같은 날 동시에 일어나냐"고 따졌고, 윤 전 총장은 "원래는 이 전에 하겠다고 해서 제가 승인했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그런 타임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전부 챙기지 못한 저의 탓이다.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사과 드린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사과 사진 문제를 지적하며 누가 찍어서 어디에서 올렸냐고 추궁했다. 윤 전 총장은 "집이 아니고 근처 사무실에서 캠프의 SNS 담당하는 직원이 (올렸다)"며 "반려견을 데리고 간 건 처로 생각이 된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재차 전두환씨 옹호 발언을 비판했다. 유 의원은 "당초 문제가 된 '전두환 정치 잘했다' 발언에 대해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 거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대구 토론할 때도 제 발언에 대해 우리 주에 당시 상황 겪은 분들을 보듬고 위로하고 챙기겠다는 말씀 자체가 사과의 뜻"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은 전문가가 아니다, 사람을 적재적소로 잘 쓰면 된다고 했는데, 캠프에 모여있는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인지 의문"이라며 "본인 SNS에서 이런 실수가 나는 데 대통령이 되면 사람 잘 쓰겠냐"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도 전씨의 정권 운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냐고 반격했다. 그는 "본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김재익 써서 경제 잘 챙기고 그 덕분에 80년대 잘 먹고 살았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냐"며 "3년 전 기재위 국감에서도 같은 말씀을 했다. 본인이 얘기할 때에는 맞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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