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경험한 김민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틀 연속 단독 선두

김도용 기자 2021. 10.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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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20·CJ대한통운)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올랐다.

김민규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홀(파4),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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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22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1.10.22/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민규(20·CJ대한통운)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올랐다.

김민규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15년 역대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김민규는 2017년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챌린지투어(2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17세64일)을 차지, 한국 골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주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에 출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했다. 비록 PGA투어 데뷔전 결과는 공동 57위에 그쳤지만 대회 출전은 큰 경험이 됐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규는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1번홀(파4)에서 빠르게 버디를 잡아냈지만 14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달라진 경기력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4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

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홀(파4),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김민규는 "전반에 생각보다 찬스가 많지 않았다. 후반 들어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탔는데, 7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와서 흐름이 끊겼다. 다행히 마지막 두 개 홀에서 버디가 나와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부터 샷이 조금씩 좋아졌다. 지난해 잘 될 때와 안 될 때 플레이를 비교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선두권이지만 조급하게 플레이하지 않고 편안하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문도엽(30‧DB손해보험)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문도엽은 지난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22‧CJ오쇼핑)은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이태훈(31‧DB손해보험)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5·DB손해보험)은 이날 3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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