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전문가 "황의조 없는 보르도는 보르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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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댕 드 보르도의 핵심 황의조(29)가 부상으로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보르도 소식지 '지롱댕포에버'는 22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몬지는 보르도가 주말 FC로리앙전에서 황의조 부재로 인해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주말 FC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경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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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롱댕 드 보르도의 핵심 황의조(29)가 부상으로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보르도 소식지 '지롱댕포에버'는 22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몬지는 보르도가 주말 FC로리앙전에서 황의조 부재로 인해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주말 FC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경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상대 수비에 발목을 밟혀 부상으로 쓰러졌다. 심각한 고통을 호소한 황의조는 의료진의 부축을 통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심각한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다행히 검사 결과 발목 인대나 아킬레스건이 손상된 건 아니라는 소견을 들었다. 다만 오른쪽 발목 염좌로 우선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 황의조는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수드 웨스트'는 황의조가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보르도는 황의조 없이 오는 24일 로리앙과의 경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시즌 네 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황의조의 결장은 강등권에서 벗어나야 하는 보르도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몬지는 "황의조가 구단의 최고 득점자이고, 팀이 득점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빠지는 건 큰 타격이다. 그는 낭트를 상대로 득점했고, 더블어 생테티엔에서도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황의조가 없으면 보르도는 더 이상 보르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보르도는 몽펠리에에서 열린 경기를 제외하고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며, 득점하는 데 어려음을 겪었다. 황의조가 일요일에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그러나 큰 기대를 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르도는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부진하며 현재 리그1에서 17위에 머물러 있다. 보르도는 강등권인 18위 FC 메츠에 단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 황의조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지만, 다른 동료들이 의기투합해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만 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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