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병우 사단' 논란 임윤수 공수처 부장검사 후보자 자진 사퇴

이재욱 abc@mbc.co.kr 2021. 10. 2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부장검사 후보자로 추천됐던 임윤수 변호사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임윤수 변호사 등 신규 검사 후보자 10여 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습니다.

공수처 검사는 공수처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청와대가 임명하지만, 임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부장검사 후보자로 추천됐던 임윤수 변호사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임 변호사는 오늘 MBC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진사퇴 했다"며 "저로 인해 다른 분들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임윤수 변호사 등 신규 검사 후보자 10여 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습니다.

그러나 부장검사 후보로 추천된 임 변호사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측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임 변호사는 지난 2016년, 우 전 수석 밑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앞서 2003년에는 춘천지검 영월지청에서 지청장과 일선 검사로 함께 일했습니다.

또, 우 전 수석이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땐 증인으로 법정에 나가 우 전 수석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임 변호사가 부장검사로 임명되면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비리 척결을 위해 설립된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공수처 검사는 공수처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청와대가 임명하지만, 임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재욱 기자 (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9284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