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일진호 침몰로 수중 수색 종료.."해상서 끝까지 찾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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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제11일진호'(72t)가 완전히 침몰함에 따라 수중 수색이 종료됐다.
해경은 수중 수색을 종료하더라도 해군, 일본 해상보안청 등과 협조해 해상 수색은 계속 진행한다.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는 22일 오전 6시 30분께 사고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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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발견 소식 없어..기상악화 악재 속 야간 수색 지속
(울진·동해=연합뉴스) 손대성 박영서 기자 = 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제11일진호'(72t)가 완전히 침몰함에 따라 수중 수색이 종료됐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22일 경북 울진 후포수협에 마련된 울진지역 사고대책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선 내부 수중 수색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앞서 이날 오후 실종 선원 가족과 만나 어선 침몰에 따라 수중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실종 선원 가족들이 구조된 중국인 선원 2명과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중국인 선원 건강과 심리상태를 고려해 면담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23일 오전에 선원 가족 대표들과 함께 해경 항공기를 이용해 수색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해경은 수중 수색을 종료하더라도 해군, 일본 해상보안청 등과 협조해 해상 수색은 계속 진행한다.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는 22일 오전 6시 30분께 사고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서 침몰했다.
구조된 중국 선원의 진술에 따른 전복 사고 발생 시간은 지난 19일 오후 11시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인 이날도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 관공선 5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남은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현재 민간해양구조대 어선 16척이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5척은 집중 수색을 하고 11척은 조업과 수색을 병행하며 힘을 보탠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상악화 탓에 헬기가 뜨지 못하면서 야간에도 조명탄을 활용한 수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사고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전날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선내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박모(62)씨를 발견했다.
나머지 선원 6명(한국인 2명·중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해경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일본 해상보안청의 늑장 연락과 관련해서 "해상보안청에서 정확한 현장 확인을 하고 일본 측 보고 경로를 통해 우리 측에 통보한 것으로 국제 수색구조협력 체계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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