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이재명'은 25일까지..이제는 '與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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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밤 12시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다.
전국 단위 관심을 집중시켰던 '대장동 국정감사'가 종료된만큼 여당 대선후보로서 본격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지사직 사퇴를 계기로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 구성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 수감 의지를 나타내며 지사직 사퇴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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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밤 12시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다. 전국 단위 관심을 집중시켰던 '대장동 국정감사'가 종료된만큼 여당 대선후보로서 본격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
당내 화학적 결합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지사직 사퇴를 계기로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 구성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나 지지자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이재명 후보 측은 22일 기자들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10월25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서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후보는 2018년 7월 민선 7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 약 3년3개월간 유지해온 지사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 지사는 오는 25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정을 이끌었던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이 후보의 지사직 사직 시기가 다음주 초를 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일정이 종료되면서 이 후보 측은 구체적인 사퇴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사직 사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곧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가 지사직 사퇴 시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후보는 이달 10일 당 후보로 선출된 후 대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에 조기 사퇴를 검토한 바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이 후보와 만나 지사직 정리를 권고하고 대선 행보에 전력을 다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 수감 의지를 나타내며 지사직 사퇴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 후보가 지사직을 내려놓으면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윤관석 당 사무총장과 이 후보 측 조정식 민주당 의원 등으로부터 선대위 구성과 관련 의견을 취합 중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대위를 출범하는 데 뜻을 모으고 구성 완료 및 발대식 시기 등을 두고 조율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다음달 9일 선출된다.
'이낙연 모시기'도 심혈을 기울인다. 양 측이 화학적 결합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 소지를 만들지 않는 데 민주당은 신경을 집중한다. 이 전 대표 측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에 대해 마음을 추스를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예민한 시기인만큼 이 후보 측 인사들은 발언과 행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사직 사퇴 후 이 전 대표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 "협의 중이니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이달 20일 이 전 대표와 통화했다는 보도를 두고선 "약간의 오보가 있어서 혼란이 있었는데 이 전 대표 측이 발표한 그대로"라며 이 전 대표 측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측은 전날 공지를 통해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면 좋겠다 정도의 의견을 나눈 것이 전부"라며 "추측과 확대 해석은 자제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 언론이 '이낙연, 이재명 국감 뒤 통화 어떤 역할도 맡겠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 후보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 시기를 두고도 "청와대와 협의 중"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보면 아실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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