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부부 집에서 숨진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정혜인 hi@mbc.co.kr 2021. 10. 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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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부부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80대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가 먼저 사망했고, 며칠 후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로 옆 주택에 살고 있던 주민은 "A씨를 마지막으로 본 건 지난 4일이었고, 숨진 채 발견된 주택에서 30년 이상 거주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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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부부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80대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인 A씨는 3층 안방 입구에서, 부인인 B씨는 2층 거실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같은 주택이지만 위, 아래층에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가 먼저 사망했고, 며칠 후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타살 혐의점이 없고, 사인은 모두 급성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콜센터에 전화해 근처 요양센터를 연결받았고, 센터에 "가족들이 모두 흩어져 (본인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요양보호사가 A씨의 요양등급을 조사하기 위해 어제 오전 9시쯤 A씨의 집을 두 차례 방문했지만 모두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요양보호사가 주민센터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주민센터의 연락을 받은 아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바로 옆 주택에 살고 있던 주민은 "A씨를 마지막으로 본 건 지난 4일이었고, 숨진 채 발견된 주택에서 30년 이상 거주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연로해 최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내일 이들 부부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혜인 기자 (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9280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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