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풋옵션 분쟁..어피너티, 신창재 회장에 가처분 신청

김종윤 기자 입력 2021. 10.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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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ICC 중재 판정 왜곡하는 무모한 법률 소송" 일축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 어피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너티)이 풋옵션 분쟁 관련해 최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서울북부지방법원에 계약이행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어피너티는 9월 6일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에서 주주간 계약상 의무위반이 확인된 부분의 이행을 요청했으나 신창재 회장 측이 이를 거부해 국민연금 등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향후 주주간 계약상 의무 이행을 거부하며 주식매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투자자들이 법적 절차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은 ICC 중재 판정을 왜곡하는 무모한 법률 소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격 결정과 관련된 분쟁 요소는 이미 ICC 중재에서 모두 다뤄졌다"면서 "ICC 중재판정부는 이미 중재에서 다뤄진 사안을 두고 추가 소송이나 중재 등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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