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암 투병 어린이 일일 블랙이글스 요원으로 임명

홍진아 2021. 10. 22.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이 희귀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를 일일 블랙이글스 요원으로 임명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공군은 오늘(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야외 행사장에서 9살 최윤수 군을 특별 초청해 일일 블랙이글스 요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이 희귀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를 일일 블랙이글스 요원으로 임명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공군은 오늘(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야외 행사장에서 9살 최윤수 군을 특별 초청해 일일 블랙이글스 요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의 공중기동을 직접 관람하는 것이 최 군의 소원이었는데 코로나19로 에어쇼가 줄줄이 취소되고, 지난달에는 희귀 소아암 발병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최 군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받고, 이번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최 군은 일일 블랙이글스 요원으로 임명돼 자신의 이름표가 부착된 공군 조종복을 입고, 비행을 제외한 비행 전 브리핑부터 나레이션까지 에어쇼 전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에어쇼 종료 후 조종사들을 다시 만난 최 군은 "블랙이글스 조종사도 너무 멋있었지만, 에어쇼는 정말 최고였다"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블랙이글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조종사들도 최 군에게 "앞으로 씩씩하게 병마를 물리치고 멋진 조종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공군 제공]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