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려견에게 준 사과는 김건희가 주고 직원이 찍은 것..제 불찰"

김문관 기자 2021. 10.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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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오후 논란이 된 반려견에게 사과를 준 인스타그램 사진에 대해 "집 근처 사무실에서 아내(김건희씨)가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고, 그 사진을 캠프 직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오후 YTN 등 방송사들이 주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맞수토론에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논란이 된 반려견 사진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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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직접하지는 않지만, 가끔 봐"
"모든 것은 제 불찰"
"반려견 인스타그램 폐쇄할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오후 논란이 된 반려견에게 사과를 준 인스타그램 사진에 대해 “집 근처 사무실에서 아내(김건희씨)가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고, 그 사진을 캠프 직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오후 YTN 등 방송사들이 주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맞수토론에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논란이 된 반려견 사진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전 총장은 “모든 것은 제 불찰이다. 반려견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겠다”고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23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후보 맞수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당시 대응)만 빼면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정치는 잘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며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하는 분이 꽤 있다”고 말해 ‘전두환 옹호’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 사흘째였던 지난 21일 오후 윤 전 총장은 해당 논란에 대해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같은 날 오전 해당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한 데 이어 연달아 자신의 기존 입장을 굽힌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전까지는 ‘진의가 왜곡됐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런데 이날 새벽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SNS 계정에는 사과 사진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 반려견인 토리가 사과에 코를 가져다 대는 사진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남성 이모티콘과 함께 “토리야! 인도 사과다!!!!!”라는 말과 그 아래 강아지 이모티콘과 함께 “억? 아빠 오늘 또 인도사과 있어오?”라는 말이 적혀 조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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