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위안화 크게 요동치면 '역주기 조치' 활용 방침

이재준 입력 2021. 10.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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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당국은 위안화 변동이 확대할 때는 적절한 시기에 역주기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 왕춘잉(王春英) 부국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기자회견에서 주요국의 정책 긴축에 의해 외환시장의 변동폭이 커질 경우 대규모 투입 대신 조정과 내외 균형에 중점을 두는 역주기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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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위안화 상승에는 ”지속적이지 않고 안정 유지한다“ 전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외환당국은 위안화 변동이 확대할 때는 적절한 시기에 역주기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 왕춘잉(王春英) 부국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기자회견에서 주요국의 정책 긴축에 의해 외환시장의 변동폭이 커질 경우 대규모 투입 대신 조정과 내외 균형에 중점을 두는 역주기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왕춘잉 부국장은 시장 기대의 유도에 맞춰 적극적인 조정을 행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보전하기 위해서 미국의 인플레 압력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 페이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기에 단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리스크를 통제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전환이 전체적으로 안정된 중국 국제수지 환경과 위안화 환율 추세를 바뀌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왕 부국장은 전망했다.

왕 부국장은 지난 19일 위안화 시세가 1달러=6.4달러대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인데 대해 시장의 힘에 의한 정상적인 움직임이라며 "올해 들어 위안화 환율이 쌍방향으로 요동치고 있지만 대체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위안화 환율은 중국 내외 경제상황, 국제수지와 국제 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오르거나 하락할 가능성은 낮고 합리적인 균형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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