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결전 앞둔 KT "오늘은 더욱 선취점이 중요해" [스경x브리핑]

대구 | 김은진 기자 2021. 10.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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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강철 KT 감독. KT 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올시즌 최대 승부처를 앞두고 역시 선취점을 강조해다.

이강철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앞서 “(최근 연패 기간) 타격이 되지 않기는 했지만 찬스는 있었다. 막히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누군가 뚫어주면 흐름을 탈 수 있다”며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T는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20일 KIA전까지 3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2위 삼성에 1경기 차로 쫓겼고 이날부터 삼성과 이틀 연속 맞대결을 갖는다. 결과에 따라 선두를 굳힐 수도 있고 삼성에 내줄 수도 있는 올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가장 신뢰하는 고영표를 선발 출격시켰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삼성전에 강하고 다른 투수들은 비슷하다. 고영표의 컨디션이 좋고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요한 첫 경기에 선발로 결정했다”며 “오늘 고영표가 선발이고 내일과 모레도 경기가 있다. 오늘 한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펜 가동 시점은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KT에서 에이스급으로 가장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고영표가 선발로 나가는 터라 일단 선발을 믿고 최대한 신중하게 이후 일정까지 고려해 마운드 운용할 계획이다.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호잉(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나가는 전력이 최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이기려는 의지가 강한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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