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가 9만원 확정

입력 2021. 10. 22.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20일과 21일 양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1545개 기관이 참여해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해외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관 대부분 공모가 상단 제시
의무보유확약 비율 70.4%
이달 25~26일 일반 투자자 청약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카카오페이가 20일과 21일 양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1545개 기관이 참여해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99.99%는 희망 공모가 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했다. 기관 공모참여금액은 총 1518조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부분 기관이 상장 후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해외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국내 기관 뿐 아니라 통상적으로 확약 비율이 낮은 해외 기관들도 대거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5일~26일 전체 물량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11월 3일 상장 예정이다.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며 증권사별 물량과 경쟁률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탄탄하게 다져온 플랫폼의 기반 위에서 사용자 중심의 금융 혁신, 다양한 금융기관 및 가맹점과의 상생을 이끌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