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 좌절한 울산, K리그 우승 정조준..성남부터 만난다

입력 2021. 10.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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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눈물을 흘린 울산현대가 K리그1 우승을 향해 다시 뛴다. 오는 주말에 열릴 성남FC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리그 일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울산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18승 10무 4패 승점 64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현대가(家) 라이벌 전북현대(승점 63)와 승점 1점 차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산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2021 ACL 준결승에서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석패했다. 후반 중반부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연장 전·후반 30분까지 10명이 투혼을 발휘했다. 비록 2년 연속 ACL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울산은 리그에 집중한다. 최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 17일 전북, 20일 포항과 연달아 ACL 토너먼트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24일에는 성남전, 27일에는 전남과 FA컵 4강전에 임한다. 울산은 포항전 이후 빠르게 재정비와 회복에 집중하면서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울산은 성남에 강하다. 2019년 5월 25일 원정 4-1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다.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이번 성남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안고 1위로 파이널A로 가겠다는 목표다.

[사진 = 울산현대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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