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4분기 누적 순이익 2조 6815억원..비은행 부문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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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 올해 3·4분기 순이익 928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3·4분기 누적 40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32억원, 43.0% 증가), 하나카드 1990억원(전년 동기 대비 846억원, 73.9% 증가), 하나캐피탈 1931억원(전년 동기 대비 660억원, 51.9%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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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이 올해 3·4분기 순이익 928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은행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골고루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4분기 누적 순이익 2조 68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7.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4조 9941억원과 수수료 이익은 1조 8798억원으로 3·4분기 누적 핵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8546억원) 증가한 6조 8739억원이다. 그룹의 3·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이다. 그룹 총 자산은 649조원이다.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3·4분기 누적 40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32억원, 43.0% 증가), 하나카드 1990억원(전년 동기 대비 846억원, 73.9% 증가), 하나캐피탈 1931억원(전년 동기 대비 660억원, 51.9%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 비은행 부문은 순이익은 9658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36%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4.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하나은행은 3·4분기 69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누적 1조 947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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