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만 만나면 작아지는 두산..김태형 감독 "물어보니 숨도 안쉬고 어렵다고" [인천 톡톡]

홍지수 2021. 10.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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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상대로 약한 이유를 찾아봤다.

김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전날(21일) 공략하지 못한 폰트를 두고 "어제는 베스트가 아니라고 봤는데 유독 우리가 약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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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수단.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상대로 약한 이유를 찾아봤다.

김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전날(21일) 공략하지 못한 폰트를 두고 “어제는 베스트가 아니라고 봤는데 유독 우리가 약한 듯하다”고 말했다.

전날 SSG 선발 폰트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는 두산 상대로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그래서 선수들한테 물어봤다. ‘누구 공을 치는 게 가장 어려운가?’라고. 숨도 안 쉬고 ‘폰트’라고 답하더라.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듯하다. 너무 못친다”고 했다. 이어 “그 키에 150km 넘는 공을 던지는 투수다. 게다가 투수는 자신감도 생긴다”며 약세를 보이는 이유를 살폈다.

전날 폰트와 맞붙어 애를 먹은 최원준에 대해서 김 감독은 “직구 구속은 초반보다 2~3km 떨어졌다. 어제는 (박) 세혁이에게 물어보니 공 회전력 등 거의 밋밋하게 들어왔다고 했다. 국내 투수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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