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CJ컵 다녀온 김민규, 이틀 연속 선두 돌풍

김경호 선임기자 2021. 10.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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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민규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2라운드 10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ㅣKPGA 제공


지난주 미국 PGA 투어 CJ컵에 다녀온 뒤 이틀 만에 대회에 출전한 김민규(20)가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김민규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올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문도엽(10언더파 132타)에 1타 앞서 선두를 달렸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 CJ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김민규는 지난 19일 귀국 후 이틀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했으나 피로감을 모르는 듯 첫날부터 맹위를 떨치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역시 CJ컵에 출전하고 돌아온 이재경(22)이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이태훈(캐나다)과 공동 3위를 이뤘고, 정지호 전재한 등이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뒤를 따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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