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타벅스, 일회용컵 퇴출

김효혜 2021. 10.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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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제주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완전히 자취를 감출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제주 지역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다회용컵(리유저블컵)을 도입한다. 이에 따른 일회용컵 감축 효과는 연간 500만개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22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월 내로 제주 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컵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곳에서는 매장용 머그, 개인 다회용컵 사용 외에 보증금(1000원)을 받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한다. 이 같은 방식을 제주 전 매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사용이 완료된 다회용컵은 스타벅스 시범 운영 매장이나 제주공항에서 보증금 환급을 위한 반납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제주도 스타벅스 23곳 전 매장에 반납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후 제주공항 등에 다회용컵 반납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된 뒤 재사용된다. 스타벅스는 순차적으로 다회용컵 매장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2025년까지 전국 매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전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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