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랜데예=전라 비하?..김남국 "일베 표현"에 尹측 "억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사과 사진'을 둘러싼 논란이 일베 의혹으로 번졌다.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시태그가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호남·호남인을 비하하는 용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미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유감을 표명했으나, 당일 늦은 밤 반려견 토리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 사진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키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류미나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사과 사진'을 둘러싼 논란이 일베 의혹으로 번졌다.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시태그가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호남·호남인을 비하하는 용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김남국 의원은 22일 SNS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한다"며 "많은 분이 해시태그가 일베에서 전라도를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제보를 해오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는 어떤 의미로 사용한 것인가"라며 "확실하게 말씀해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 반려견 토리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던 '사과 게시물' 캡처를 첨부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과 함께 '#나랜대예' '#나래도예' '#유리집괭이들은_인도사과안묵어예''#느그는 추루무라' 등 4개의 해시태그가 달렸다.
이어 해당 해시태그를 해석한 한 누리꾼의 글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누리꾼은 '나랜데예'와 '나래도예'는 각각 전라도를 뜻한다면서 해당 해시태그를 모두 해석하면 "전라도 애들아 우리는 너희들처럼 인도주의 찾는 그런 사과 안 먹는다. 너희들이나 처먹어라!'가 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나래'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으로, '전라도 비하'라는 해석은 근거없는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캠프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토리의 '동생' 이름이 나래이고, 이전에도 비슷한 형태로 나래라는 이름을 담은 해시태그를 여러 번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느그는 추루무라'에서 '추루'는 반려묘 간식의 일종을 뜻한다. 억까(억지 비판) 수준의 정치공세"라고 '일베 용어'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미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유감을 표명했으나, 당일 늦은 밤 반려견 토리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 사진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키웠다. '사과'는 개나 주는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게시물은 한 시간여 만에 삭제됐고, 계정은 폐쇄됐다. 캠프 측은 실무자 실수라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사진에 나타난 반려견 토리의 동공에 윤 전 총장과 아내 김건희 씨의 모습이 비친다는 주장도 뒤늦게 나왔다.
minaryo@yna.co.kr
- ☞ "소품총에 실탄이"…알렉 볼드윈 촬영중 쏜 총에 스태프 사망
- ☞ "건반에 황색은 없다"…中 피아노천재 성매매에 대륙 떠들썩
- ☞ 이재명 책상에 발 올리고 엄지척…'조폭이냐, 영어강사냐'
- ☞ 불난 집 기름부은 尹 SNS…"개 동공에 쩍벌남?" 시끌
- ☞ 미 검찰 "통근열차 성폭행 방관한 승객 보도는 오보"
- ☞ 실종사망 백인 여성 약혼남도 1개월만에 시신으로
- ☞ "모더나 접종 후 피가 멈추지 않아요" 고통 호소 국민청원
- ☞ '유승민 라이브'에 딸 유담 나오자 시청자 1천600명…
- ☞ 길이만 7m …'세계 최대' 트리케라톱스 화석 90억원에 낙찰
- ☞ 인도네시아, 개고기 업자에 '동물 학대' 징역 10월 첫 판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류현진 영입하고 '리빌딩 종료' 외쳤던 한화, 다시 원점으로 | 연합뉴스
- 군인권센터 "훈련병 얼차려 중 사망…건강 이상징후 무시" | 연합뉴스
- "'뼛속까지 구글러'였는데 해고…'몸뚱이로 산다' 큰 자신감" | 연합뉴스
- 논산 강경천서 휩쓸린 10대…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석모도 해안서 '수상한 선박' 신고…"대공 용의점 낮아"(종합) | 연합뉴스
- 네덜란드 입양 한인 박순자씨 "내가 태어났을 때 이야기 궁금" | 연합뉴스
- 경사로에 주차된 15t 트럭 밀리자 막으려던 운전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선임 지시로 저수지 들어갔다 익사한 이병…'변사' 처리한 군 | 연합뉴스
- '경영권 불법승계' 이재용 오늘 2심 첫 재판…1심은 전부 무죄 | 연합뉴스
- 대전서 차량 7대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음주운전이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