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 공공기관장 후보 늦게 지명해 부실 검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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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는 부산시가 공공기관장 후보를 늦게 지명해 부실 검증을 초래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 절차를 지연시켜 결국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과 동시에 개최할 수밖에 없게 돼 부실 인사 검증이 우려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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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 절차를 지연시켜 결국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과 동시에 개최할 수밖에 없게 돼 부실 인사 검증이 우려된다"고 22일 밝혔다.
박흥식 인사 검증 특별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두 달 넘게 끌어온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는데도 시는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내정 때까지 결정을 미뤄왔다"며 "결국 두 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요청이 11월 정례회가 임박한 시점에 한꺼번에 이뤄져 인사 검증이 부실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상적이라면 9월 말이나 이달 초까지 기관장 인사 검증과 임명이 완료돼야 했지만, 부산시가 일정을 지연시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중요한 의회 일정이 있는 정례회 기간에 인사 검증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시는 시의회와 협치를 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7월 이후 4개월 동안 단 한번도 소통한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부산시의 늑장 인사로 후보자의 종합적인 자질에 대한 인사 검증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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