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게인, 의료용 피부접착제 '이지글루' 출시

김태윤 기자 2021. 10.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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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기업 엔게인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3등급 인증 제품 '표피접합용 접착제'(이지글루 소프트 팁, EGglue soft-ti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엔게인이 출시한 '이지글루'는 표피 접합에 알맞도록 굳는 시간과 접착력, 점도 등을 조절한 의료용 피부접착제다.

엔게인은 지난 3월 '이지글루'를 의료기기 3등급 표피접합용 접착제로 급여 등재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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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게인이 출시한 ‘표피접합용 접착제’(이지글루 소프트 팁, EGglue soft-tip)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엔게인

의료기기 제조기업 엔게인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3등급 인증 제품 '표피접합용 접착제'(이지글루 소프트 팁, EGglue soft-ti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게인은 독자적으로 보유한 고분자 화학기술과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료'와 '진단기술' 분야에 R&D(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온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에 엔게인이 출시한 '이지글루'는 표피 접합에 알맞도록 굳는 시간과 접착력, 점도 등을 조절한 의료용 피부접착제다.

'이지글루'는 수분을 포함한 조직에 노출되기 전까지 액상 형태를 유지한다. 환부에 도포 시 1분 이내 경화돼 표피층을 접합한다. 또 의료진이 접착제를 균일하게 도포할 수 있도록 팁 모양과 어플리케이터를 설계해 편의성도 높였다.

회사 측은 "그동안 외과적 절개 부위와 손상된 피부 조직은 실(봉합사)로 꿰매거나 와이어, 스테이플러 등 기계적 접합제로 봉합해왔다"면서 "의료용 피부접착제는 실밥 제거가 불필요하고 방수 효과도 있어 편리성, 심미성,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봉합법들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표피접합용 접착제' 시장은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의료용 접착제의 종류와 이를 판매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품목을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게인 관계자는 "불안정한 접착 소재의 특수성으로 인해 제품화와 대량 생산공정 최적화에 약 3년의 시간이 걸렸다"면서 "특히 제품 용기를 개발하는 데 별도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구한 결과, 냉장 보관을 권장하는 타 제품과 달리 실온에서도 보관 가능한 용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엔게인은 지난 3월 '이지글루'를 의료기기 3등급 표피접합용 접착제로 급여 등재 완료했다. 7월에는 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동아ST)와 제품 공급 계약을 완료하고 종합병원과 병의원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CE(유럽통합인증) 인증을 동시 진행 중이며 2022년부터 제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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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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