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복 어선 수중 수색 종료.. 23일 선원 가족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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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제11일진호'(72t)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수중 수색이 종료됐다.
김 청장은 앞서 이날 오후 실종 선원 가족과 만나 어선 침몰에 따라 수중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해경은 23일 오전에 선원 가족 대표들과 함께 해경 항공기를 이용해 수색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해경은 수중 수색을 종료하더라도 해군과 해상 수색은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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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22일 경북 울진 후포수협에 마련된 울진지역 사고대책본부에서 “어선 내부 수중 수색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앞서 이날 오후 실종 선원 가족과 만나 어선 침몰에 따라 수중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해경은 23일 오전에 선원 가족 대표들과 함께 해경 항공기를 이용해 수색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실종 선원 가족들이 구조된 중국인 선원 2명과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중국인 선원 건강과 심리상태를 고려해 면담 일정을 잡는다.
해경은 수중 수색을 종료하더라도 해군과 해상 수색은 계속 진행한다.
생존 선원의 진술을 종합하면 선박 전복 사고의 발생 추정 시간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이다. 선박은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됐고, 22일 오전 6시30분쯤 사고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서 침몰했다.
해경은 전날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선내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박모(62)씨를 발견했다. 나머지 선원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울진=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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