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복 어선 수색 사흘째..추가 구조자 없어
[앵커]
지난 19일 밤 독도 북동쪽 먼바다에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 어선에 대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구조자 소식은 아직 없는 가운데, 어선 선체는 오늘 아침 침몰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앵커]
독도 먼바다에서 전복된 제11 일진호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 등은 지난 밤새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선원을 추가로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원 9명 가운데 어제 구조된 선장 등 3명을 제외하고,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선원 각 2명씩 모두 6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전복된 어선은 오늘 아침 6시 반쯤 바닷속으로 침몰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2,600미터입니다.
하지만 선체 침몰에 앞서 해경은 어제 어선 내부를 수색해 배 안에 실종 선원이 없다고 판단하고, 수중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해경 등은 오늘도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높은 파도가 계속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된 중국인 선원은 해경 조사에서 사고 선박이 지난 19일 밤 11시쯤 독도 북동쪽 168km 공해상에서 경상북도 후포항으로 돌아오다가 전복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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