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봉하마을 참배 "노무현 대통령이 열어준 길 끝까지 갈 것"

계현우 2021. 10.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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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22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이재명 후보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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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22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이재명 후보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의 30분 면담 이후 이재명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방명록 내용에 대해 “약관의 나이에 인권변호사 길 선택하는걸 망설이고 있을때 사법연수원에 노 전 대통령이 강연오셔서 길을 만들어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회운동에 한계를 느낄 때는, 노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소위 정치개혁, 선거개혁을 통해 돈 들이지 않고 특정세력에 충성 서약하지 않고도 정치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며 “그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권양숙 여사가 면담에서 “남편을 많이 닮은 후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권 여사는 “이재명 후보가 어려운 이야기를 알아듣기 쉬운 비유로 표현하는게 노 전 대통령과 닮았고,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한 표 찍겠다”며 “내년 대선이 끝나면 대통령이 돼서 다시 봉하마을에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면담에 배석한 전재수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가시고자 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이 제가 말씀드리는 공정한 세상, 대동세상, 함께사는 세상과 사실 똑같다”며 “아직 도달하지 못한 세상을 향해 모두 힘을 합쳐서 나아갸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지사직 사퇴? “빠른시간 내에 할 것”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직 사퇴에 대해선 “행정절차상 불가피하게 다음주 처리할 일이 있어서 미뤄지게 됐지만, 빠른 시간내에 사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송영길 당 대표가 이번주에 사퇴를 하면 좋겠다해서 이번주 정리하려 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당이 원하는 바도 있고, 신속하게 선대위도 구성해야하는 당 일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당연히 만나뵙고 백지장도 맞들어야 되기에 최선을 다해 힘을 합칠 것”이라며 “조만간 좋은 결과 있을거라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선 “일부의 왜곡조작이나 선동이 있지만 잠시 안개가 실상을 가려도 안개는 거치고 실상은 드러나는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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