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G20·COP26 참석..7박9일 유럽 순방

서영준 2021. 10.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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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공식 방문,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 및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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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구동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의 발사를 참관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1.10.21.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공식 방문,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 및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문 대통령은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로 '사람, 환경, 번영'의 세가지 대주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및 보건,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가능 발전의 세개 정상 세션에 모두 참석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과 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주요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130여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26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내달 2일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공간 건립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 내달 3일에는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내달 4일에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헝가리 방문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의 정상 방문이며 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에서 두번째로 큰 교역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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